결혼 전 재무 설계
“우리는 성격도 잘 맞고 사랑도 넘치는데… 돈 얘기만 나오면 좀 불편해요.”
“결혼비용이 얼마 드는지 감도 안 오고, 어떻게 모아야 할지도 모르겠어요.”
결혼은 사랑만으로 충분하지 않습니다.
재무 설계가 되어 있어야 결혼 이후의 삶도 건강하게 이어집니다.
이 글에서는 결혼 전 커플이 반드시 논의하고 준비해야 할
돈 관리 전략 5단계를 현실적으로 안내해드립니다.
결혼 전 재무 설계
1. 현실 인식부터 – “결혼에 얼마 들까?”
2025년 기준, 평균 결혼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.
(※ 전국 평균 기준, 지역 및 조건에 따라 차이 있음)
항목 | 평균 비용 |
---|---|
예식장 + 웨딩촬영 | 1,500만 원 |
신혼집 전세 보증금 | 1억~2억 원 |
가전·가구 | 2,000만 원 |
예물·혼수 | 1,000만 원 |
기타 (여행, 한복, 청첩장 등) | 500만 원~800만 원 |
💡 총합 약 1.5억~2억 원 수준, 신혼집 포함 시 더 상승 가능
➡️ 결혼 1~2년 전부터 공동 재무 설계 시작 필요
2. 커플 통장 전략 – 함께 쓰되, 각자도 지켜라
커플 사이에서 돈 문제가 갈등이 되는 이유는
‘누가 얼마나 벌고, 얼마나 쓰는지’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.
✅ 추천 통장 구조 (3통장 시스템)
통장 | 명칭 | 용도 |
---|---|---|
A | 공동생활비 통장 | 월세, 식비, 데이트비, 공과금 등 |
B | 각자 통장 | 개인 소비, 저축, 자기계발 등 |
C | 공동저축 통장 | 결혼자금, 여행자금, 미래계획 등 |
💡 월급에서 일정 비율을 공동 통장으로 이체하는 방식 추천
(예: 30% 공동지출, 70% 개인 자율)
3. 결혼자금 모으는 전략 – 함께 목표 세우기
결혼자금은 두 사람이 공동 목표로 만들어야
한쪽에 부담이 몰리지 않고, 갈등이 줄어듭니다.
✔ 결혼 목표 예시 (12개월 기준)
항목 | 금액 | 월 저축 목표 |
---|---|---|
신혼집 계약금 | 5,000만 원 | 월 200만 원 (커플 합산) |
웨딩비용 | 1,500만 원 | 월 62만 원 |
가전·혼수 | 1,500만 원 | 월 62만 원 |
기타비용 | 500만 원 | 월 21만 원 |
➡️ 월 350만 원 저축 목표 (두 명 합산 기준)
💡 공동저축계좌에 자동이체 설정, 목표 달성률 매달 체크!
4. 커플 돈 대화법 – 싸우지 않고 돈 얘기하는 법
“돈 얘기는 불편해서 못 꺼내겠어요.”
그렇다면 결혼 후 더 힘들어집니다.
✅ 돈 대화의 3단계
- 서로의 수입·지출 투명하게 공유하기
- 얼마 버는지, 고정비용은 얼마인지
- 소비 습관 서로 점검하기
- 소비 패턴, 우선순위 확인
- 공통 목표 설정 후 실행 계획 세우기
- 집, 차, 여행, 육아, 은퇴 시점 등
💡 서로의 돈에 간섭하지 않되, 공통의 미래를 위한 파트너로서 대화하는 것이 핵심
5. 제도 활용도 챙기자 – 신혼부부를 위한 정부 지원
2025년 기준, 결혼 예정 커플·신혼부부를 위한 제도도 다양합니다.
✅ 주요 제도 요약
제도 | 혜택 | 조건 |
---|---|---|
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| 연 1.6~2.3% 저리, 최대 2.2억 | 혼인신고 7년 이내 |
디딤돌대출 | 주택 구입 자금, 금리 인하 혜택 | 무주택, 소득 기준 충족 |
신혼희망타운 청약 | 공공주택 특별공급 | 무자녀 or 자녀 1명 이상 |
💡 결혼 전이라도 “예비신혼부부”로 분류되는 경우 있음 → 미리 체크하면 유리함
마무리: 사랑이 오래가려면 돈도 준비되어야 한다
연애는 감정이지만,
결혼은 감정과 현실의 동행입니다.
함께할 미래를 그리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
돈 얘기를 피하지 않는 것,
그리고 같은 방향의 목표를 함께 설정하는 것입니다.
지금부터 ‘우리만의 재무 설계’를 시작하세요.